이 책은...

류이치 사카모토의 대표적인 12작품을 중심으로 그의 음악이 가진 매력의 비밀을 해설한 책입니다.

디스크그래피나 키보드 매거진, 월간 사운드&레코딩 매거진에 게재된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으며, 책에서 다룬 타이틀에는 모두 피아노로 편곡된 스코어가 포함되어 류이치 사카모토의 작곡 테크닉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

지금까지 한국에 소개된 류이치 사카모토의 서적과는 달리 한국에서 채보한 악보가 아니라

일본에서 류이치 사카모토의 감수 하에 채보된 악보로 그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.

단순한 악보집이 아니라 류이치 사카모토의 팬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
편집자 소개의 글 (1) 

음악적인 백그라운드의 거대함은 말할 것도 없고, 그 시대의 테크놀로지나 사회와 밀접하게 관계된 작품 활동을 펼치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작품을 분석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. 한 장의 앨범으로 한정한다고 해도 역시, 일반적으로 분류작업을 한다거나 해석을 한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. 이 <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세계>는 키보드 매거진 1999년 6월호부터 2001년 7월호에 걸쳐 연재된 "Selected songs of Ryuichi Sakamoto"를 중심으로 편찬한 것이다. 대표적인 디스코 그래피 및 인터뷰의 게재도 포함되어있는데, 결코 체계적인 분석서적이나 평이한 입문서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다. 어디까지나 곡의 구조 그 자체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춰, 정밀한 분석을 함으로써, 지금까지 다가가기 힘들었던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적인 핵심에 접근해 보자는 컨셉이다. 악보대로 연주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, 해설을 보면서 곡에 대한 독자 나름대로의 고찰을 해보기 바란다. 이 책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드넓은 음악세계를 탐구하는 가이드북이 되길 바란다. 끝으로 날카로운 시각과 경이적인 분석력으로 큰 도움을 주신 시부야 케이이치로씨, 곡의 에센스를 훌륭하게 유출해 주신 스코어링 담당의 츠루미 사치요씨, 적절하고 정확한 해설로 이 책을 더욱 빛내주신 야마모토 테츠야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. 
- 미요시 사토시 (키보드 매거진 편집장)

편집자 소개의 글 (2)
지금까지 수많은 솔로 앨범의 발표, 전 세계의 아티스트와의 협력작업, 그리고 영화음악부터 엔카(演歌)까지, 정말 많은 작품을 발표해온 류이치 사카모토(물론 YMO시대의 약 5년 동안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자극적이었다고 생각하지만…). 시대의 공기를 민감하게 포착해, 그것을 자신의 작품에 받아들이는 모습은, 그의 솔로 앨범을 나열해 들어보면 현저하게 나타난다. 물론 그 자신이 맡은 일련의 영화음악에서나,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력작품에서도 영향은 받고 있지만, 그건 또 그거다. 그의 경우, 작품 제작에 담겨있는 것은 항상 "반동(反動)"이라는 키워드가 아닐까? 
- 야마모토 테츠야(Anonymass)

저자

류이치 사카모토

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관심을 보이다가 11세 때인 1963년 도쿄예술대학의 음악 교수에게 클래식 작곡을 배우기 시작하여, 1971년 작곡 전공으로 도쿄예술대학에 입학. 1978년 첫 솔로 앨범인 《Thousand knives》를 발표하고, 3인조 테크노 그룹인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(YMO:Yellow Magic Orchestra)를 결성하여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.

1983년 그룹을 탈퇴하고 오시마 나기사[大島渚] 감독의 《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Merry Christmas Mr.Lawrence》를 시작으로 영화음악에 몸담아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(Bernardo Bertolucci)의 《마지막 황제 The Last Emperor》로 세계적 명성을 얻습니다. 이 작품으로 1988년에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게 되며,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.

이후 올리버 스톤(Oliver stone), 페드로 알모도바르(Pedro Almodovar) 등의 감독과 작업을 함께 하였으며, 마돈나의 뮤직비디오와 몇 편의 영화에 배우로 출연하기도 하고, 패션 모델로 활동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

비할리우드 출신 가운데 가장 성공한 영화음악가로 잘 알려진 그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여 대중적인 테크노와 서구적인 팝 인스트루멘탈, 그리고 현대음악에 월드 뮤직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만들어냅니다. 현재 뉴욕에 거주하면서 프로듀서와 연주자로서의 경력까지 더하고 있는 그는 음악이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.

목차

Album Gallery with Interview 
THOUSAND KNIVES 
B-2 UNIT 
LEFT HAND DREAM 
Coda 
ILLUSTRATED MUSICAL ENCYCLOPEDIA 
INTERVIEW_November.1984_ Keyboard Magazine

Esperanto 
FUTURE BOY 
Media Bahn Live 
NEO GEO 
INTERVIEW_July.1987_ Keyboard Magazine

BEAUTY 
heartbeat 
INTERVIEW_November.1991_ Keyboard Magazine

sweet revenge 
INTERVIEW_July.1994_ Keyboard Magazine

SMOOCHY 
INTERVIEW_November.1995_ Keyboard Magazine

1996 
INTERVIEW_June.1996_ Sound & Recording Magazine

DISCORD 
BTTB 
INTERVIEW_December.1998_ Keyboard Magazine

RAW LIFE TOKYO 
HISTORY THOUSAND KNIVES∼BTTB 
Talked by Ryuichi Sakamoto_ December.1998_ Keyboard Magazine

Analysis with Piano Score

Energy Flow 
Tong Poo piano duo version

AFTER ALL 
The sheltering sky - theme piano version

Perspective 
Merry Christmas Mr.Lawrence piano version

Reversing 
Ma Mere l'oye 
thatness and thereness media bahn live version

GRASSHOPPERS 
TIBETAN DANCE 
ZERO LANDMINE piano+vocal version